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卽 事 (즉 사) 보이는 대로 바로 짓다
此心初透利名關(차심초투이명관)
이 마음은 처음으로 명예와 이익의 관문을 뚫어서
萬事忘來世味閑(만사망래세미한)
온갖 일을 잊으니 세상맛이 하가롭구나
客至點茶無一語(객지점다무일어)
손님이 오면 차를 끊이고 아무 말 없이
拳簾終日對靑山(권렴종일대청산)
주렴 걷고 온종일 푸른 산고 마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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