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春日過崔氏溪上草堂(춘일과최씨계상초당)
봄날 시냇가 최씨초당에서
窈窕南溪曲(요조남계곡)
남쪽개울 굽어드는 한적한곳
蕭然一草廬(소연일초려)
쓸쓸히 자리한 초가집 한 채
門臨千丈石(문림천장석)
문 앞에는 천길 바위가 정면에 있고
楣著八分書(미저팔분서)
상인방엔 팔분서 붙어 있구나
僻巷饒花樹(벽항요화수)
외진 마을 꽃나무 만발하고
殘田足菜蔬(잔전족채소)
척박한 밭에는 나물냄새 가득하다
室中常有酒(실중상유주)
방안에는 언제나 술이 있고
生理未全疏(생리미전소)
살아가기 아직은 궁함은 면하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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