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飮酒2(음주2)
細馬爭門入(세마쟁문입) :
섬세하고 좋은 말은 다투어 들고
豐貂滿院來(풍초만원래) :
고관들이 들어와 집에 가득하도다.
直愁衣帶熱(직수의대열) :
우선 의대가 달아오를까 걱정되어
故傍酒家廻(고방주가회) :
일부러 술집 곁으로 다가 가보노라.
牢落聊全性(뢰락료전성) :
덤뿍 마셔도 에오라지 끄떡없어야 하나
嶔崎任散才(금기임산재) :
고결한 자가 방탕해지기도 하노라.
所欣惟自適(소흔유자적) :
스스로 만족함이 제일 기쁜 일
莫笑坳堂杯(막소요당배) :
우묵한 집 술잔이라도 비웃지 말게나.
'66) 다산 정약용(1762)' 카테고리의 다른 글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懷東嶽(회동악) 동악을 그리며 (0) | 2023.01.25 |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秋夜(추야) 가을밤 (0) | 2023.01.18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飮酒 1(음주 1) (0) | 2023.01.05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春日過崔氏溪上草堂(춘일과최씨계상초당) (0) | 2022.12.30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久雨(구우)오랜 비 (1) | 2022.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