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暮次光陽(모차광양)저무는 광양
小聚依山坂(소취의산파)
작은 마을 산기슭에 의지하였고
荒城逼海潮(황성핍해조)
황폐한 옛 성 바닷물에 씻기네
漲霾官樹暗(창매관수암)
흙비 내려 길 가 숲이 어둡고
含雨島雲驕(함우도운교)
비 머금은 섬 구름 더 높이 떴네
烏鵲爭虛市(오작쟁허시)
빈 장터엔 까마귀 까치 요란스럽고
蠯螺疊小橋(비라첩소교)
작은 다리엔 조개 소라 다닥다닥 붙어 있네
邇來漁稅重(이래어세중)
요즈음 고기잡이 세금 무거워
生理日蕭條(생리일소조)
사는 것이 날마다 처량하기만
'66) 다산 정약용(1762)' 카테고리의 다른 글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春日過崔氏溪上草堂(춘일과최씨계상초당) (0) | 2022.12.30 |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久雨(구우)오랜 비 (1) | 2022.12.24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夜(야) 밤에 (1) | 2022.12.11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池上絶句(지상절구)연못 위에서 (0) | 2022.12.04 |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池閣月夜(지각월야) (0) | 2022.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