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176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渡錦水(도금수) 錦江을 건너며

산곡 2024. 6. 9. 08:42

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渡錦水(도금수)  錦江을 건너며

 

 

殘照西風錦水頭(잔조서풍금수두)

저녁놀 스러지는데 갈바람 속 금강錦江 나루

 

紅船依舊泛中流(강선의구범중류)

붉은 배는 옛날 그대로 변함없이 중류에 떴네.

 

分明二十年前事(분명이십년전사)

틀림없이 확실하게 20년 전 일이 생각나

 

惹起南征一路愁(야기남정일로수)

한 줄기 곧장 뻗은 길로 남쪽으로 갈 나그네의 시름을 자아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