陽村 權近(양촌 권근). 杏花(행화) 살구꽃
一林殘雪未全銷(일림잔설미전소) :
온 숲의 남은 눈 모두 녹지도 않았는데
曉雨晴來上樹梢(효우청래상수초) :
새벽 비 개자 나뭇가지에 눈이 돋았구나.
嫩日釀成和氣暖(눈일양성화기난) :
따스한 햇살이 온화한 기운 자아내면
微酡顔色更驕饒(미타안색경교요) :
불그레한 꽃 빛이 더욱 풍성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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