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촌 권근(1352)

陽村 權近(양촌 권근). 齒落(치락) 이가 빠짐

산곡 2023. 3. 30. 10:00

陽村 權近(양촌 권근).    齒落(치락)  이가 빠짐

 

 

曾恃年芳兩鬢靑(증시년방양빈청) :

젊어선 귀밑머리털의 푸름만 믿고

 

無心修煉學黃庭(무심수련학황정) :

도가의 황정경에 마음을 쓰지 않았더니

 

可憐牙齒如秋葉(가련아치여추엽) :

가련하다, 어금니가 가을 잎처럼 빠져

 

頭上霜來便自零(두상상래편자령) :

머리 위에 서리 내리자 저절로 떨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