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2(제주잡영 2)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靈區隔世塵 (령구격세진)
신비神祕한 지역地域이라 티끌세상世上과 떨어져 있으니
風俗似朱陳 (풍속사주진)
풍속風俗이 그 옛날 주진촌朱陳村과 같네.
童稺語音好 (동치어음호)
어린아이들 말소리가 듣기에 좋지만
應多避世人 (응다피세인)
마땅히 세상世上을 피하여 숨은 사람들이 많으리라.
* 주진촌朱陳村 : 중국 서주徐州에 있으며 주 씨朱氏와
진 씨陳氏 두 성姓만이 살면서 세상과 통하지 않고 대대로
서로 혼인婚姻하며 살아가는데, 무릉도원武陵桃源처럼 깊숙하고 평화로운 마을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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