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22(제주잡영 22)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昔賢多不遇 (석현다불우)
지난날에 살았던 덕행德行이 뛰어나고
어진 사람들 가운데 불우不遇한 이 많았으니
此地卽湘潭 (차지즉상담)
이 땅이 곧 굴원屈原이 쫓겨났던 상담湘潭과 같은 곳이네.
遺躅森羅在 (유촉삼라재)
남긴 발자취가 너무도 많으니
風流映斗南 (풍류영두남)
그 풍류風流가 제주도濟州島를 비추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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