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退溪先生挽詞 2(퇴계선생만사 2)
퇴계선생 만사
喬嶽崩何遽(교악붕하거) :
태산과 교악 무너짐이 어찌나 갑작스러운지
儒林失所宗(유림실소종) :
유림에서는 우러러 섬길 사람을 잃어버렸도다.
天時關否泰(천시관부태) :
하늘의 때가 막히는 데 관계된 것인가
世道屬汙隆(세도속오륭) :
세상의 도가 무너질 때가 되어서인가.
豈止私吾哭(개지사오곡) :
어이 나 혼자만의 통곡에 그쳐야 하리오.
終深爲國恫(종심위국통) :
끝내는 나라 위해 상심이 깊었도다.
洛江流不舍(낙강류부사) :
낙동강 물 흘러흘러 그치지 않는데
源派更誰窮(원파갱수궁) :
그 원류를 다시 누구에서 찾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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