鶴峯 金誠一(학봉 김성일). 送尹尙中卓然赴京二首 2
(송윤상중탁연부경이수 2)
상중 윤탁연이 서울로 부임하는 것을 전송하며
客路經遼野(객노경료야) :
사신 길에 요동 들판 지나는데
偏令志士悲(편령지사비) :
특별히 지사들의 마음 슬프게 하는구나.
閭山賀氏墓(려산하씨묘) :
여산에는 하씨의 무덤이 있고
孤竹伯夷祠(고죽백이사) :
고죽성에는 백이숙제의 당이 있단다.
霽月無邊照(제월무변조) :
밝은 달은 한없이 내려 비추고
淸風不盡吹(청풍부진취) :
맑은 바람은 쉬지 않고 불어서 오는구나.
晚生空好古(만생공호고) :
늦게 나서 부질없이 옛날 좋아하는데
千里有餘思(천리유여사) :
천릿길에 머리에 남은 있는 생각이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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