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고 김병연(1807)

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難貧(난빈) 가난이 죄

산곡 2023. 3. 7. 07:31

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難貧(난빈) 가난이 죄 

 

 

地上有仙仙見富(지상유선선견부)

지상에 신선이 있으니 부자가 신선일세.

 

人間無罪罪有貧(인간무죄죄유빈)

인간에겐 죄가 없으니 가난이 죄일세.

 

莫道貧富別有種(막도빈부별유종)

가난뱅이와 부자가 따로 있다고 말하지 말게나.

 

貧者還富富還貧(빈자환부부환빈)

가난뱅이도 부자되고 부자도 가난해진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