益齋 李齊賢(익재 이제현). 七 夕(칠 석) 7월 칠석날 脈脈相望邂逅難(맥맥상망해후난) : 한없이 바라봐도 만나기 어렵더니天敎此夕一團欒(천교차석일단란) : 하늘은 이 저녁 한 차례 만나게 한다.鵲橋已恨秋波遠(작교이한추파원) : 오작교에서는 이미 가을 물결 먼 것을 원망하고鴛枕那堪夜漏殘(원침나감야루잔) : 원앙 금침에서 밤 가는 것을 어이 견딜까人世可能無聚散(인세가능무취산) : 세상에도 만나면 헤어지는 일 어쩔 수 없는데神仙也自有悲歡(신선야자유비환) : 신선 또한 그들의 슬픔과 기쁨 있었구나猶勝羿婦偸靈藥(유승예부투영약) : 오히려 낫도다, 후예의 아내가 불사약 훔쳐먹다萬古羈棲守廣寒(만고기서수광한) : 만고동안을 광한궁에서 외롭게 사는 것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