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王維). 雜詩三首 1(잡시삼수 1) 잡시 왕유(王維). 雜詩三首 1(잡시삼수 1) 잡시 家住孟津河(가주맹진하) : 집은 맹진 땅의 황하 강변이고 門對孟津口(문대맹진구) : 문 앞에는 맹진 나룻터가 보인다. 常有南江船(상유남강선) : 항상 강남 왕래하는 배 있는데 寄書家中否(기서가중부) : 집으로 편지는 붙였는가 아닌가. 03) 마힐 왕유(699) 2023.01.26
왕유(王維). 秋夜獨坐(추야독좌)가을밤 혼자 앉아 왕유(王維). 秋夜獨坐(추야독좌)가을밤 혼자 앉아 獨坐悲雙鬢(독좌비쌍빈) : 홀로 앉으니 늙어가는 몸 서글퍼 空堂欲二更(공당욕이경) : 빈 방엔 밤이 깊어만 간다. 雨中山菓落(우중산과락) : 산에는 비 내리고 과일 떨어지는 소리 燈下草蟲鳴(등하초충명) : 등불 아래에는 풀벌레 우는 소리 03) 마힐 왕유(699) 2023.01.19
왕유(王維). 椒 園(초 원)산초나무 동산에서 왕유(王維). 椒 園(초 원)산초나무 동산에서 桂尊迎帝子(계존영제자) : 계화주 부어 천자의 딸 맞고 杜若贈佳人(두야증가인) : 향초인 두약을 미인에게 드립니다. 椒漿奠瑤席(초장전요석) : 향초 술을 옥제단에 올려서 欲下雲中君(욕하운중군) : 구름의 신을 하강하게 하렵니다. 03) 마힐 왕유(699) 2023.01.12
왕유(王維). 木蘭柴(목란채) 목련 울타리 왕유(王維). 木蘭柴(목란채) 목련 울타리 秋山斂餘照(추산렴여조) : 가을산에 저녁놀 걷히고 飛鳥逐前侶(비조축전려) : 나는 새도 짝을 쫓아든다 彩翠時分明(채취시분명) : 고운 비취색 때맞춰 선명하니 夕嵐無處所(석람무처소) : 저녁 이내가 낄 곳이 없구나 03) 마힐 왕유(699) 2023.01.06
왕유(王維). 口號又示裴迪(구호우시배적) 왕유(王維). 口號又示裴迪(구호우시배적) 입으로 지어 부르고 배적에게 보이다 安得捨塵網(안득사진망) : 어찌 해야 티끌세상 그물 벗어나 拂衣辭世喧(불의사세훤) : 옷자락 떨치고 세상 소란함을 버릴까 悠然策藜杖(유연책려장) : 한가히 명아주 지팡이 짚고서 歸向桃花源(귀향도화원) : 이상향 도화원 향하여 돌아갈까. 03) 마힐 왕유(699) 2022.12.31
왕유(王維). 山中寄諸弟妹(산중기제제매) 왕유(王維). 山中寄諸弟妹(산중기제제매) 산중에서 여러 동생들에게 山中多法侶(산중다법려) : 산중에서는 법우가 많아 禪誦自爲羣(선송자위군) : 참선과 독송하며 무리가 된다. 城郭遙相望(성곽요상망) : 성곽을 아득히 바라보아도 唯應見白雲(유응견백운) : 오직 흰 구름만 보일 뿐이로다. 03) 마힐 왕유(699) 2022.12.25
왕유(王維). 孟城坳(맹성요) 맹성 골짜기 왕유(王維). 孟城坳(맹성요) 맹성 골짜기 新家孟城口(신가맹성구) : 새로 지은 집, 맹성 입구 古木餘垂柳(고목여수류) : 고목나무 쇠잔한 수양버들. 來者復爲誰(내자복위수) : 다시 오는 사람은 누구일까 空悲昔人有(공비석인유) : 쓸쓸히 옛사람 존재를 슬퍼한다. 03) 마힐 왕유(699) 2022.12.19
왕유(王維). 欹 湖(의 호)기울어진 호수 왕유(王維). 欹 湖(의 호)기울어진 호수 吹簫凌極浦(취소능극포) : 피리 소리 포구를 넘어 멀어지고 日暮送夫君(일모송부군) : 날 저무는데 당신을 보내야 한다니. 湖上一廻首(호상일회수) : 호수 위에서 한 번만 뒤돌아보아요 靑山卷白雲(청산권백운) : 푸른 산에 흰 구름이 피어오르네요. 03) 마힐 왕유(699) 2022.12.13
왕유(王維). 欒家瀨(난가뢰) 난가 여울 왕유(王維). 欒家瀨(난가뢰) 난가 여울 颯颯秋雨中(삽삽추우중) : 솨아, 가을비 속 淺淺石溜瀉(천천석류사) : 콸콸콸, 바위에 쏟아지는 물방울. 跳波自相濺(도파자상천) : 치솟는 물결 저절로 흩어 내리고 白鷺驚復下(백노경복하) : 백로는 놀라서 다시 내려온다. 03) 마힐 왕유(699) 2022.12.05
왕유(王維). 輞川閒居贈裴秀才迪)(망천한거증배수재적) 왕유(王維). 輞川閒居贈裴秀才迪)(망천한거증배수재적) 망천에서 한가히 살며 수재 배적에게 寒山轉蒼翠(한산전창취) : 차가운 산이 짙푸르게 변해가고 秋水日潺湲(추수일잔원) : 가을 냇물은 날마다 졸졸 흘러간다. 倚杖柴門外(의장시문외) : 사립문 밖에서 지팡이 집고서 臨風聽暮蟬(임풍청모선) : 바람 맞으며 저문 매미 소리 듣는다. 渡頭餘落日(도두여낙일) : 나루터에 석양빛 감돌고 墟里上孤煙(허리상고연) : 마을 위로 피어오르는 외로운 연기 復値接輿醉(복치접여취) : 다시 접여를 만나 술에 취하여 狂歌五柳前(광가오류전) : 오류 선생 앞에서 미친 듯 노래하리라. 03) 마힐 왕유(699)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