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王維) . 相 思(상 사) 그리워라 왕유(王維) . 相 思(상 사) 그리워라 紅豆生南國(홍두생남국), 홍두나무 남쪽 지방에서 자라 春來發幾枝(춘내발궤지) 봄이 오니 몇 가지가 피었네요 愿君多采擷(원군다채힐), 원하노니, 그대여 많이 많이 따두세요 此物最相思(차물최상사). 홍두는 상사에 가장 좋대요 03) 마힐 왕유(699) 2023.06.16
왕유(王維). 雜 詠(잡 영) 자유로이 읊어본다 왕유(王維). 雜 詠(잡 영) 자유로이 읊어본다 君自故鄕來(군자고향내) : 그대 고향에서 왔으니 應知故鄕事(응지고향사) : 고향 일을 알겠지 來日綺窓前(내일기창전) : 그대 오는 날, 우리 집 창문 앞 寒梅着花未(한매착화미) : 겨울 매화꽃이 피었던가 03) 마힐 왕유(699) 2023.06.09
왕유(王維). 萍 池(평 지) 부평초 연못 왕유(王維). 萍 池(평 지) 부평초 연못 春池深且廣(춘지심차광) : 봄 연못은 넓고도 깊어 會待輕舟廻(회대경주회) : 가볍고 빠른 배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靡靡綠萍合(미미녹평합) : 흩어진 녹색 부평초 모였다가 垂楊掃復開(수양소복개) : 늘어진 버들가지가 쓸어주자 다시 흩어진다 03) 마힐 왕유(699) 2023.06.01
왕유(王維). 鹿 柴(녹 채) 녹채 왕유(王維). 鹿 柴(녹 채) 녹채 空山不見人,(공산부견인), 고요한 빈산에 사람은 보이지 않고 但聞人語響.(단문인어향). 말소리만 들린다 返景入深林,(반경입심림), 저녁 햇빛 깊은 숲에 들어 復照靑苔上.(복조청태상). 다시 푸른 이끼를 비춘다 03) 마힐 왕유(699) 2023.05.24
왕유(王維). 辛夷塢(신이오) 신이오에서 왕유(王維). 辛夷塢(신이오) 신이오에서 木末芙蓉花(목말부용화) : 꽃나무 가지 끝 부용화 山中發紅萼(산중발홍악) : 산 속에 붉은 꽃 피었구나 澗戶寂無人(간호적무인) : 개울가 집, 한적하여 인적도 없어 紛紛開且落(분분개차락) : 어지러이 피었다간 지고만다 03) 마힐 왕유(699) 2023.05.16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3(황보악운계잡제오수 3) 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3(황보악운계잡제오수 3) 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 鸕鶿堰 : 가마우지 나는 언덕 乍向紅蓮沒(사향홍련몰) : 잠깐 붉은 연꽃 향했다가 사라지고 復出淸浦颺(복출청포양) : 다시 맑은 포구 나와서는 날아오른다. 獨立何褵褷(독립하리시) : 홀로 서니 깃털 어찌나 파르르 터는지 銜魚古査上(함어고사상) : 고목 뗏목 위에서 물고기를 물고 있다. 03) 마힐 왕유(699) 2023.05.09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2(황보악운계잡제오수 2)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蓮花塢 : 연꽃 핀 언덕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2(황보악운계잡제오수 2) 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 蓮花塢 : 연꽃 핀 언덕 日日採蓮去(일일채련거) : 날마다 연꽃 따러가서는 洲長多暮歸(주장다모귀) : 모래톱이 길어 늘 저물어 온다네. 弄篙莫濺水(농고막천수) : 상앗대 놀려도 물 튀기지 말게나 畏濕紅蓮衣(외습홍련의) : 붉은 연꽃에 옷 적실까 두렵다네. 03) 마힐 왕유(699) 2023.05.02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1(황보악운계잡제오수 1) 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 왕유(王維). 皇甫岳雲溪雜題五首 1(황보악운계잡제오수 1) 황보악의 운계에 대한 잡영 다섯 수 鳥鳴磵 : 새 우는 골짜기 人閒桂花落(인한계화낙) : 사람 한가하고 계수나무꽃 떨어지고 夜靜春山空(야정춘산공) : 밤시간 고요하고 봄산은 비어있구나. 月出驚山鳥(월출경산조) : 달 떠자 산새들이 놀라고 時鳴春澗中(시명춘간중) : 때때로 봄 골짝 안에거 울어대는구나. 03) 마힐 왕유(699) 2023.04.25
왕유(王維). 華子岡(화자강) 화자의 언덕 왕유(王維). 華子岡(화자강) 화자의 언덕 飛鳥去不窮(비조거부궁) : 날아가는 새는 끝없이 날아 떠나고 連山復秋色(연산복추색) : 연이은 산들은 또다시 가을빛이로다. 上下華子岡(상하화자강) : 화자의 언덕을 오르내리노라니 惆悵情何極(추창정하극) : 서글퍼다, 이 마음이 어찌 하겠는가. 03) 마힐 왕유(699) 2023.04.18
왕유(王維). 文杏館(문행관) 문행목 별관에서 왕유(王維). 文杏館(문행관) 문행목 별관에서 文杏栽爲梁(문행재위량) : 문행 살구나무 다듬어 대들보 만들고 香茅結爲宇(향모결위우) : 향기로운 띳풀 엮어서 지붕을 만들었다. 不知棟裏雲(부지동리운) : 모르겠구나, 마룻대 안에 서린 구름 去作人間雨(거작인간우) : 떠나가 인간세상의 비 되어 내릴 줄을. 03) 마힐 왕유(699) 2023.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