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3(상우계 3) 유종원柳宗元이 살았던 우계愚溪를 슬퍼하며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3(상우계 3)유종원柳宗元이 살았던 우계愚溪를 슬퍼하며 柳門竹巷依依在 (유문죽항의의재)버드나무 문과 대나무 늘어선 거리는 그대로 있는데 野草靑苔日日多 (야초청태일일다)들풀과 푸른 이끼는 날마다 많아지네. 縱有隣人解吹笛 (종유일인해취적)비록 이웃 사람이 피리를 불 줄 안다고 해도 山陽舊侶更誰過 (산양주여갱수과)산양山陽의 옛 친구 유종원柳宗元의 집을 누가 다시 들를 것인가?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7.29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2(상우계 2) 유종원柳宗元이 살았던 우계愚溪를 슬퍼하며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2(상우계 2)유종원柳宗元이 살았던 우계愚溪를 슬퍼하며 草聖數行留壞壁 (초성수행류양벽)초서草書를 잘 쓰기로 이름난 사람의 글씨 두서너 줄 무너진 담에 남아 있고 木奴千樹屬隣家 (목조천수속린가)감귤나무 천 그루는 이웃집에 넘어갔네. 唯見里門通德榜 (유견리문통덕방)오직 동네 어귀에 세운 문에는 그 덕을 기리는 방문榜文만 보이고 殘陽寂寞出樵車 (잔양적막출초거)해 질 무렵 고요하고 쓸쓸한데 땔나무 실은 수레 나오네.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7.22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1(상우계 1) 유종원 살았던 우계를 슬퍼하며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傷愚溪 1(상우계 1)유종원 살았던 우계를 슬퍼하며 溪水悠悠春自來 (계수유유간자래)시냇물 한가롭고 천천히 흐르는 가운데 봄 저절로 찾아오니 草堂無主燕飛回 (초당무주연비회)초가집에 주인이 없는데도 제비가 날아서 돌아오네. 隔帘唯見中庭草 (격렴유견중정초)주막집 깃발 너머로는 오직 마당 한가운데 풀이 보이고 一樹山榴依舊開 (일수산류의구개)한 그루 석류나무가 옛날 그대로 변함없이 피어 있네.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7.15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귀의흥유제죽서사(歸宜興留題竹西寺) 의흥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서사에 머무르며 쓰다 蘇東坡 蘇軾(소동파 소식). 귀의흥유제죽서사(歸宜興留題竹西寺)의흥으로 돌아가는 길에 죽서사에 머무르며 쓰다 十年歸夢寄西風 (십년귀몽기서풍)10년 동안 꾸었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꿈을 서풍에 부쳤으니 此去眞爲田舍翁 (차거진위전사옹)이제 가면 정말로 농사짓는 시골 늙은이 되리라. 剩覓蜀岡新井水 (잉멱촉강신정수)촉강蜀岡에서 처음 찾은 우물물을 마시고 남겨서는 要携鄕味過江東 (요휴향미과강동)반드시 고향의 맛을 지니고 강동江東으로 건너가리라.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7.07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楊柳枝 1(양류지 1) 버들가지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楊柳枝 1(양류지 1) 버들가지 淸江一曲柳千條 청강일곡유천조 맑은강 한 구비 돌아드니 버드나무 무수히 우거지고 二十年前舊板橋 이십년전구판교 판교도 스므해 전 그대로인데 曾與美人橋上別 증여미인교상별 그 옛날 다리 위에서 헤어졌던 미인은 恨無消息到今朝 한무소식도금조 오늘도 소식을 모르니 한이로구나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6.21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與歌者何戡(여가자하감) 가수歌手 하감何戡에게 주다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與歌者何戡(여가자하감)가수歌手 하감何戡에게 주다 二十餘年別帝京 (이십여년별제경)20여 년 동안 장안長安을 떠났다가 重聞天樂不勝情 (중문천락불승정)또다시 궁중 음악을 들으니 북받치는 감정을 억누를 수가 없네. 舊人唯有何戡在 (구인유유하감재)예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으로는 오직 하감何戡이 있으니 更與殷勤唱渭城 (경여은근창위성)다시 나를 위해서 정성을 다해 이별의 노래 을 부르는구나.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5.11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1(죽지사 11) 대나무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1(죽지사 11) 대나무의 노래 山上層層桃李花(산상층층도리화) : 산 위에 층층이 핀 복사꽃과 오얏꽃 雲間煙火是人家(운간연화시인가) : 구름 사이 연기와 불은 사람 사는 집이라네. 銀釧金釵來負水(은천금채래부수) : 은팔찌와 금비녀는 물 지고 오고 長刀短笠去燒畬(장도단립거소여) : 긴칼과 짧은 삿갓은 가서 새 밭에 불 부치네.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4.30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0(죽지사 10)대나무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10(죽지사 10) 대나무의 노래 巫峽蒼蒼煙雨時(무협창창연우시) : 안개비 자욱한 때 무협은 창창하고 淸猿啼在最高枝(청원제재최고지) : 맑은 울음소리 내는 원숭이 가장 높은 가지에 있구나 個裏愁人腸自斷(개리수인장자단) : 이 속에서 수심스런 사람의 창자 저절로 끊어지니 由來不是此聲悲(유래불시차성비) : 이래서 이런 소리 슬픈 소리 아니라네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4.22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9(죽지사 9) 대나무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9(죽지사 9) 대나무의 노래 瞿塘嘈嘈十二灘 (구당조조십이탄) 구당협곡瞿塘峽谷에는 요란스럽게 흘러내리는 열두 여울이 있어 人言道路古來難 (인언도로고래난) 사람들은 예로부터 가기 어려운 길이라 하였네. 長恨人心不如水 (장한인심불여수) 오래도록 한恨스러운 것은 사람의 마음은 물과 같지 않으니 等閑平地起波瀾 (등한평지기파란) 아무렇지도 않은 펀펀한 땅에서 풍파風波를 일으키는구나.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4.14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8(죽지사 8) 대나무의 노래 廬山人 劉禹錫 (여산인 유우석). 竹枝詞 8(죽지사 8) 대나무의 노래 城西門前灩澦堆(성서문전염여퇴) : 성 서쪽 문 앞에 염여퇴 年年波浪不能摧(년년파랑불능최) : 해마다 물결이 부술 수가 없다네. 懊惱人心不如石(오뇌인심불여석) : 번민하는 사람 마음은 돌 같지 않아 少時東去復西來(소시동거부서래) : 젊은 날 동으로 갔다가 다시 서쪽으로 온다네 08) 여산인 유우석(772) 2024.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