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栗谷韻 2(차율곡운 2) 율곡 이이의 시에 차운하여 子孫 에게 보여주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栗谷韻 2(차율곡운 2)율곡 이이의 시에 차운하여 子孫 에게 보여주다 云胡今日事(운호금일사)이찌하여 지금의 일은 事事却生憎(사사각생증)일마다 미움을 받는가 願棄人間事(원기인간사)바라건대 인간세상으 일을 그만두고 長從粥飯僧(장종북반승)밥만 축내는 승려의 뒤라도 오래도록 따르고 싶구나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7.20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五月四日(오월사일) 5월 4일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五月四日(오월사일) 5월 4일 此日知何日(차일지하일)이날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古衷上帝臨(고충상제림)외로운 충정을 상제께서 내려다보시리라 侵晨痛哭後(침신통곡후)도틀 무렵에 통곡하고 나서 抱膝更長吟(포슬갱장음)무릎을 그러안고 다시 길게 읊조리는 구나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7.13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詠久雨示有源(영구우시유원) 久雨(장마)를 읊어 증손자 송유원에게 보여주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詠久雨示有源(영구우시유원)久雨(장마)를 읊어 증손자 송유원에게 보여주다 一雨連旬壁선生(일우연순벽선생)열흘 동안 내리는 비에 벽에 이끼가 끼니 老夫攲枕聽溪聲(노부기침청계성)늙은이는 베개에 기대 시냇물 소리를 듣네 傍人莫說懷襄事(방인막설회양사)옆 사람은 그옛날 홍수가 났던 일을 말하지 사시구려 不鑿龍門地不平(불착용문지불평)용문을 뚫지 않아도 땅은 평평하지 않으니...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7.05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贈李彝仲敏敍學士(증리이중민서학사) 학사 이중 이민서 에게 지어주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贈李彝仲敏敍學士(증리이중민서학사)학사 이중 이민서 에게 지어주다 學士飄然至(학사표연지)학사가 훌쩍 거침없이 찾아오니 松門笑相迎(송문소상영)소나무 사립문에서 웃으며 맞이했네 却怕蘇仙白(각파소선백)신선 같은 소식의 삼백이 두려워 無言聽水聲(무언청수성)말없이 물소리만 듣고 있구려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6.2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贈某人(차증모인) 차운하여 어떤 사람에게 주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贈某人(차증모인)차운하여 어떤 사람에게 주다 山中忽相逢(삱붕홀상봉)산속에서 갑자기 서로 만났는데 惠佩凉風起(혜패량풍기)은자의 옷자락에 서늘한 바람이 이네 臨別寂無言(임별적무언)헤어질 즈음 조용히 아무런말이 없으니 殷勤歲寒思(은근세한사)은근히 맹추위를 견뎌 내는 굳은 마음을 생각해서 였구려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6.1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趙懷德爾䎘挽(조회덕이숙만) 회덕 조이숙에 대한 만사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趙懷德爾䎘挽(조회덕이숙만)회덕 조이숙에 대한 만사 惠政春如煦(혜정춘여후)자비로운 정치는 봄처럼 따뜻했고 淸標雪欲爭(청표설욕쟁)깨끗하고 기품이 있는 모습은 흰 눈과 다투려 했네 如何棄我去(여하기아거)어찌하여 나를 버리고 떠났다가 還載柳車行(환재류거행)다시 상영에 실려 사시는가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6.08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舟村詠楓韻(차주촌영풍운) 주촌 신만의 詠楓(단풍을 읊다)시에 차운하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次舟村詠楓韻(차주촌영풍운)주촌 신만의 詠楓(단풍을 읊다)시에 차운하다 遙知二三子(요지이삼자)멀리서도 알겠네 두세 사람이 讀書坐溪濱(독서좌계빈)시냇가에 앉아 책을 읽을 것이니 時栽石罅樹(시제석하수)이따금 바위틈에 심은 나무도 生意暗中新(생의암중신)어둠 속에서 생기가 새로 우리라는 것을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5.30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枕流亭 詠懷(침류정 영회) 침류정에서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읊다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枕流亭 詠懷(침류정 영회)침류정에서 마음속에 품은 생각을 읊다 小亭寄林末(소정기림말)작은 정자가 숲 끝자락에 있는데 前溪日夕鳴(전곙일석명)앞 시내는 밤낮으로 소리 내며 흐르네 我來讀經史(아래독경사)내가 와서 경서와 사서를 읽으니 南耗不須驚(남모불수경)다른 사람들이 올린 상소에 놀랄 필요 없으리라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5.22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梁生以松挽 2(양생이송만 2) 선비 양이송 에 대한 만사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梁生以松挽 2(양생이송만 2)선비 양이송 에 대한 만사 伯也尤才俊(백야우재준)맏형 이 더욱 재주가 뛰어나 相逢眼爲開(상봉안위개)서로 만나면 눈이 뜨였네 張軍無復望(장군무복망)군대를 지휘할 사람 다시 기대할 수 없으니 何處更得來(하처경득래)어디에서 다시 얻어 올수 있을까...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5.15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梁生以松挽 1(양생이송만 1) 선비 양이송 에 대한 만사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梁生以松挽 1(양생이송만 1)선비 양이송 에 대한 만사 不謂君兄弟(불위군형제)생각고 하지 못했네 그대 형제가 靑春幷九泉(청춘별구천)청춘에 함께 저승으로 떠날줄을... 丹旐雙飄去(단조쌍표거)붉은 명정이 쌍으로 나부끼니 猶疑棣萼連(유의체악련)산 앵두나무의 꽃자루가 잇닿았는지 의심 했구려 56) 우암 송시열(1607) 202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