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4수. 鳥水(조수) : 낚시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4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鳥水(조수) : 낚시 地僻如春山(지벽여춘산) 위치가 아주 외딸고 구석져서 봄철의 산 같고 溪靑似渭水(계청사위수) 시냇물 맑고 깨끗해서 위수와 흡사하네 美人隔千里(미인격천리) 임은 아득히 멀리 떨어져 있는데 鉤下得雙鯉(구하득쌍리) 낚시질로 편지를 들어 올리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7.17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3수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採山(채산) : 나물캐기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3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採山(채산) : 나물캐기 朝日出東嶺(조일출동령) 아침 해가 동쪽 고개 위로 떠오르면 腰鎌上後山(요겸상후산) 허리춤에 낫 차고 뒷산에 오르네 悠然松下坐(유연송하좌) 여유롭게 소나무 아래 앉아 있으니 天地與俱閑(천지여구한) 온 세상과 더불어 한가롭기만 하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7.08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2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耕田(경전) : 밭갈이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2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耕田(경전) : 밭갈이 谺然一谷內(하연일곡내) 휑뎅그렁한 온 골짜기 안에 高下數弓田(고하수궁전) 높고 낮은 몇 뙈기의 밭 稼穡勤吾力(가색근오력) 내 힘으로 곡식 농사를 부지런히 지어 春來樂有年(춘래락유년) 가을이 모면 풍년을 즐기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6.30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1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讀書(독서) : 책읽기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分宜堂八詠(분의당팔영) 1수 분의당을 읊은 여덟 수. 讀書(독서) : 책읽기 築此茅堂靜(축차모당정) 이 고요한 초가집 짓고 中藏萬卷書(중장만권서) 그 안에 수많은 책을 쌓아 두었네 硏窮何日是(연궁하일시) 책 읽으며 연구하는 날이 어는 날이냐면 客散風雨餘(객산풍우여) 손님 다 떠나고 비바람 몰아친 뒤라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6.22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제10 蛣蜣(길강) : 쇠똥구리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제10 蛣蜣(길강) : 쇠똥구리 終日糞壤中(종일분양중) 온종일 썩은 흙 속에서 營營爲口腹(영영위구복) 입과 배를 채우려고 몹시 분주하고 바쁘네 轉轉不知止(전전부지지) 그칠 줄 모르고 이리저리 굴러다니다가 殞身牛馬迹(운신우마적) 마소의 발걸음에 짓밣혀 죽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6.15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절. 제9수 蠐螬(제조) : 굼벵이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절. 제9수 蠐螬(제조) : 굼벵이 久在腐草裏(구재부초리) 오랫동안 두엄 더미 속에 있을 때는 醜穢不可見(추예불가견) 지저분하고 더러워 차마 볼 수 없더니 時至化爲蝄(시지화위망) 때가 되어 매미로 변하자 翻爲人所羡(번위인소선) 도리어 사람들이 부러워하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6.08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제8수 蜻蛉(청령) : 잠자리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 제8수 蜻蛉(청령) : 잠자리 飛翔天地間(비상천지간) 하늘과 땅 사이를 날아다니는 患害宜無及(환해의무급) 재난으로 생기는 피해를 마땅히 당하지 말아야 하지만 何來五尺童(하래오척동) 어디서 어린아이가 나타나 膠絲奄相襲(교사엄상습) 끈끈이를 가지고 갑자기 덮치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5.31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 제7수 蟀蟋(솔실) : 귀뚜라미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 제7수 蟀蟋(솔실) : 귀뚜라미 秋風一夕吹(추풍일석취) 가을바람이 하루 저녁에 불어오면 蟀蟋鳴窓壁(솔실명창벽) 귀뚜라미가 창가에서 우네 微物亦知時(미물역지시) 보잘것없는 곤충도 역시 때를 아는네 流光當自惜(류광당자석) 흐르는 물과 같이 빠른 세월을 마땅히 스스로 아껴야 하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5.23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제6수. 蜘蛛(지주) : 거미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 제6수 蜘蛛(지주) : 거미 結網密復密(결망밀복밀) 그물을 촘촘하게 치고 다시 촘촘하게 치니 用意一何深(용의일하심) 마음먹는 것이 한결같이 어찌 그렇게 깊을까 經綸雖滿腹(경륜수만복) 일을 조직적으로 계획하는 포부가 비롯 뱃속에 가득하지만 都是機巧心(도시기교심) 모두가 교활한 마음이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5.16
順菴 安鼎福 (순암 안정복). 詠物十絶(영물십절) 벌레를 소재로 지은 절구 10 수. 제5수 蝶(접) : 나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62) 순암 안정복(1712) 2023.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