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還家感賦(환가감부) 집에 돌아와서
半歲奏京客(반세주경객) :
반년을 서울에서 나그네로 살아
還家懷抱新(환가회포신) :
집에 돌아오니 회포가 새롭구나
依然候門子(의연후문자) :
기다리는 아이들은 여전한데
不復何機人(불부하기인) :
베 짜던 그 사람은 어찌 다시 안 보이나
有恨同貧賤(유한동빈천) :
함께 한 가난도 한 맺히는데
無情隔鬼神(무정격귀신) :
무정하다, 귀신 되어 이별이라니
虛惟一哭罷(허유일곡파) :
빈소에서 한바탕 곡하고 생각해보니
廓落暮年身(곽락모년신) :
홀로 남겨진 늙은이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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