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新居春日(신거춘일) 신거춘일
結廬人境外(결려인경외) :
사람 사는 고을 밖에 집 짓고
春日獨徘徊(춘일독배회) :
봄날을 홀로 배회한다.
坐石孤雲起(좌석고운기) :
돌에 앉으니 구름은 일어나고
移花細雨來(이화세우래) :
꽃으로 옮겨가니 가랑비가 내리는구나.
道心隨地得(도심수지득)
도의 마음은 땅 따라 얻고
生事逐時開(생사축시개) :
살아가는 일은 때를 따라 열린다네.
鷗驚西溪上(구경서계상) :
서녘 내 위에 놀라는 해오라기
終年兩不猜(종년양불시) :
죽도록 둘은 서로 시기하지 않는구나
'61) 석북 신광수(17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還家感賦(환가감부) 집에 돌아와서 (0) | 2023.06.22 |
---|---|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幽居(유거) 조용히 살며 (0) | 2023.06.15 |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杜陵夜發月中渡新倉(두릉야발월중도신창)두릉에서 밤에 떠나 달빛 아치 신창으로 건너가다 (0) | 2023.04.03 |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歸神勒寺(귀신륵사) (0) | 2023.01.18 |
石北 申光洙(석북 신광수). 廣州途中(광주도중) (0) | 2023.01.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