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석정전다(石鼎煎茶) 돌 솥에 차 다리며

산곡 2023. 10. 11. 09:4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석정전다(石鼎煎茶) 돌 솥에 차 다리며 

 

 

報國無效老書生(보국무효노서생) :

나라의 은혜를 갚지도 못하는 늙은 서생

 

喫茶成僻無世情(끽다성벽무세정) :

차 달이며 세상 피하니 세상 마음 없도다

 

幽齋獨臥風雪夜(유재독와풍설야) :

눈보라 치는 밤, 재실에 홀로 누워

 

愛聽石鼎松風聲(애청석정송풍성) :

돌 솥에 들려오는 솔바람 소리 즐겨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