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1337)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재유시사(再遊是寺)다시 이절에 와 놀다

산곡 2023. 9. 29. 19:18

圃隱 鄭夢周(포은정몽주).    재유시사(再遊是寺)

다시 이절에 와 놀다

 

 

溪流繞石綠徘徊(계류요석록배회) :

개울물 돌을 도니 푸른빛 감돌고

 

策杖沿溪入洞來(책장연계입동래) :

지팡이 짚고 개울 따라 고을에 든다

 

古寺閉門僧不見(고사폐문승불견) :

옛 절은 닫혀 있고 스님 보이지 않아

 

落花如雪覆池臺(낙화여설복지대) :

지는 꽃은 눈처럼 연못의 대를 덮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