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1607)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赴 京 (부 경) 한양으로 가면서

산곡 2023. 2. 6. 09:09

尤庵 宋時烈(우암 송시열).    赴 京 (부 경)  한양으로 가면서

 

 

綠水喧如怒(노수휘여로)

푸른 물 시끄럽게 흘러가는 소리 성내는 것 같고

 

靑山默似嚬(청산묵사빈)

푸른 산 말없이 잠잠하니 짜증 난 것 같에

 

靜觀山水意(정관산수의)

조용히 산고 물의 뜻을 살펴보니

 

嫌我向風塵(혐아향풍진)

편안하지 못하고 어지러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나를

싫어하는 모양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