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近(권근). 宮梅(궁매)
[1수]
一枝春色照含章(일지춘색조함장)
매화 한가지 봄빛을 함장전에 비추니
獨擅奇香近帝傍(독천기향근제방)
홀로 품은 奧妙한 향 임금님 부르는 향
葵藿謾存傾向懇(규곽만존경향간)
님 향한 간절한 마음 해바라기 마음
太陽曾不爲回光(태양증불위회광)
빛 아니 돌려주니 저 태양을 어찌하리
[2수]
庾嶺春生雪欲殘(유령춘생설욕잔)
유령에 스며드는 봄눈은 스러지고
枝頭氷玉自團團(지두빙옥자단단)
가지 위 순수한 꽃 봉오리 절로 둥글둥글
莫令羌笛還吹落(막령강적환취락)
행여 피리 소리 내지마오 꽃 봉오리 떨어질라
長得天顔帶笑看(장득천안대소간)
임금님 오래오래 웃음 띠고 보셔야지
'매화관련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李穡(이색). 詠梅(영매) 매화를 읊다 (0) | 2023.02.16 |
---|---|
姜淮伯(강회백) 見梅(견매) (0) | 2023.02.09 |
姜希孟(강희맹). 梅(매) 매화 (2) | 2023.01.26 |
三宜堂金氏(삼의당 김씨). 落梅曲(낙매곡) (0) | 2023.01.19 |
金芙蓉(김부용). 落梅(낙매) (0) | 2023.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