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宿 寺 (숙 사) 절에서 묵으며
終年家裏臥(종년가리와)
한 해가 다 가도록 집에 누워만 있다가
今日寺中來(금일사중래)
오늘에야 절에 왔네
雪夜閒禪誦(설야한선송)
눈 내리는 밤 불경 읽는 소리 들리는데
暗生溪畔苔(암생곙반태)
시냇가에는 가만히 이끼가 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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