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淮陽別徐吏部(회양별서이부) 회양에서 서이부와 헤어지며

산곡 2023. 12. 2. 10:10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淮陽別徐吏部(회양별서이부)

회양에서 서이부와 헤어지며

 

 

煙霞尋洞客(연하심동객)

안개와 노을 속에서 골짜기 찾아가는 나그네와

 

花柳向京人(화류향경인)

꽃과 버들을 뒤로하고 서울로 가는 사람

 

此日異行色(차일이행색)

오늘 차리고 나선 모습은 서로 다르지만

 

半旬同去塵(반순동거진)

닷새 동안 함께 티끌세상을 떠났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