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 박세당(1629)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送舍姪赴燕(송사질부연) 연경으로 가는 조카를 배웅하며

산곡 2023. 12. 10. 19:34

 

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送舍姪赴燕(송사질부연)

연경으로 가는 조카를 배웅하며

 

 

幽燕雖萬里(유연수만리)

연경이 비록 아득히 멀기는 하지만

 

去亦有歸時(거역유귀시)

떠나면 또한 돌아올 날도 있으리

 

咫尺對泉戶(지척대천호)

아주 가까이 무덤과 마주하고 있지만

 

如何無見期(여하무견기)

만날 기약 없는데 어찌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