潛叟 朴世堂[잠수 박세당]. 送舍姪赴燕(송사질부연)
연경으로 가는 조카를 배웅하며
幽燕雖萬里(유연수만리)
연경이 비록 아득히 멀기는 하지만
去亦有歸時(거역유귀시)
떠나면 또한 돌아올 날도 있으리
咫尺對泉戶(지척대천호)
아주 가까이 무덤과 마주하고 있지만
如何無見期(여하무견기)
만날 기약 없는데 어찌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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