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담 이응희(1579)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7(영산조 7). 燻燻(훈훈)산새를 읊다

산곡 2023. 8. 25. 08:24

玉潭 李應禧(옥담 이응희).    詠山鳥 7(영산조 7).

燻燻(훈훈)  산새를 읊다

 

 

上帝布陽德(상제포양덕)

상제가 만물을 나서 자라게 하는 해의 덕을 베풀어

 

山中鳥使歸(산중조사귀)

산속의 새를 사신으로 보냈네

 

燻燻聲不輟(훈훈성불철)

훈훈 하다고 울어대는 소리가 그치지 않으니

 

春物各生輝(춘물각생휘)

봄의 만물이 각자 빛을 발하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