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東岡屋成喜題(동강옥성희제)
동강의 집이 다 지어지자 기뻐서 쓰다
早年爲客落塵煙(조년위객락진연)
젊은 나이에 나그네 되어 티끌세상에 떨어져서
弄盡人間萬劫綠(롱진인간만겁록)
인간 세상에서 지극히 오랜 세월의 인연을 남김없이 즐겼네
頭白歸來江上臥(두백귀래강상와)
머리가 허옇게 되어 돌아와 강가에 누워 있으니
一天風月造無邊(일천풍월조무변)
온 하늘에 맑은 바람과 밝은 달이 끝없이 넉넉하네
'백사 이항복(1556)' 카테고리의 다른 글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仲陽口占 1(중양구점 1) 중양절에 즉석에서 짓다 (0) | 2024.11.04 |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偶題盤石(우제반석)우연히 너럭바위에 쓰다 (0) | 2024.10.25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漢陰挽(한음만)한음 이덕형에 대한 만사 (0) | 2024.10.04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睡起口號(수기구호) 자고 일어나 즉석에서 시를 지어 읊다 (0) | 2024.09.22 |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讀黃庭經偶書(독황정경우서) 황경정을 읽고 우연히 쓰다 (0) | 2024.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