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사 이항복(1556)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伽倻山中作(가야산중작) 가야산 속에서 짓다

산곡 2023. 3. 5. 08:49

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伽倻山中作(가야산중작)

가야산 속에서 짓다

 

 

蒼然暮色來霜藤(창연모색래상등) :

창연한 저문 빛은 서리 낀 등나무에 내리고

 

新月出林西日下(신월출림서일하) :

초승달은 숲에서 나오고 서산의 해가 진다.

 

問爾山中老樹精(문이산중로수정) :

묻노니 너 산중의 늙은 나무의 정령

 

今宵應見孤雲過(금소응견고운과) :

오늘 밤 응당히 최 고운이 지나는 것 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