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別白文二生8月(별백문이생8월)
백.문 두서생을 작별하다. 8월에
莽蕩乾坤阻(망탕건곤조)
아득하여라 천지간은 깊고도 멀고
蕭條性命微(소조성명미)
쓸쓸하여라 생명은 미세하기만 한데
詩書禮學未(시서례학미)
시. 서, 예를 아직 배우지 못했기에
三十九年非(삼십구년비)
삼십구 년 동안의 일이 그릇 되었네
露菊憑烏几(로국빙오궤)
오궤 에 기대 이슬 젖은 국화 띄워 마시고
秋蟲掩竹扉(추충엄죽비)
가을벌레 울어 대자 대사립 닫아 버렸는데
此時文白至(차시문백지)
이때에 문선생 백선생이 찾아왔다가
三宿乃言歸(삼숙내언귀)
사흘 밤을 자고는 돌아 가는 구나
'27) 소재 노수신(15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自 挽 (자 만) 내 자신에 대한 挽詞 (0) | 2023.01.16 |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寄退溪先生(기퇴계선생) (2) | 2023.01.09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宿三寸社倉十六日(숙삼촌사창십육일) (0) | 2022.12.28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別無悔泣書(별무회읍서) 무희와 작별하며 울면서 쓰다 (0) | 2022.12.22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愼氏亭懷無悔甫弟(신씨정회무회보제) (0) | 2022.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