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自 挽 (자 만) 내 자신에 대한 挽詞
自謂奇男子(자위기남자)
스스로 뛰어난 남자라 생각했지만
時稱惷丈夫(시칭준장부)
세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내라 일컬었네
山河眼孔入(산하안공입)
광활한 산하는 눈 안에 쏙 들어오고
纖芥復中無(섬개복중무)
뱃속에는 털끝만한 거리낌도 없었지
士欲懷綿漬(사욕회면지)
선비들은 술에 솜 담가 조문하려 하고
官須檢布憮(관수검포무)
관에서는 의당 포무를 살펴 지급하리
孤魂却先返(고혼각선반)
외로운 넋은 문득 먼저 고향에 돌아가
兩弟二親隅(량제이친우)
두 어버이 두 아우의 곁에 있으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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