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若鏞(다산 정약용). 夜(야) 밤에
黯黯江村暮(암암강촌모)
어둑어둑 강마을 날이 저물어
疏籬帶犬聲(소리대견성)
엉성한 울타리에 개 짖는 소리 가득
水寒星不靜(수한성부정)
물결은 차가워서 별빛이 고요하지 않아
山遠雪猶明(산원설유명)
산이 멀어 눈빛은 오히려 밝도다
謀食無長策(모식무장책)
식생활 영위엔 좋은 계책이란 없고
親書有短檠(친서유단경)
책 가까이 하려니 짤막한 등잔이 있도다
幽憂耿未已(유우경미이)
깊은 시름 끊없이 떠나지 않으니
何以了平生(하이료평생)
어찌하여 한평생을 마칠수 있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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