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15(제주잡영 15)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산곡 2024. 1. 23. 08:44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 15(제주잡영 15)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皮服宿巖阿 (피복수암아)

갖옷 입고 바위 언덕에서 자며

 

熂田種菽麻 (희전종숙마)

밭에 불을 놓고 콩과 삼을 심네.

 

披雲耕白石 (피운경백석)

구름 헤치고 돌밭을 갈면서

 

經月不歸家 (경월불귀가)

한 달이 지나도 집에 돌아가지 못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