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양 김윤식(1835)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14 (제주잡영14)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산곡 2024. 1. 12. 08:28

雲養 金允植(운양 김윤식).    濟州雜詠14 (제주잡영14)

濟州에서 이것저것 읊다.

 

 

家家饒放牧 (가가요방목)

집집마다 넉넉하게 가축家畜을 놓아기르니

 

馬畜彌山林 (마축미산림)

말들이 산山과 숲에 가득하네.

 

不是天閑物 (불시천한물)

임금의 마굿간에서 키우는 동물이 아니건만

 

蒙人枉費心 (몽인왕비심)

몽고蒙古 사람들이 부질없이 힘들여 마음을 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