澤堂 李植( 택당 이식). 詠蟬 2(영 선 2) 매미를 읊다
不向上林飛(부향상림비) :
왕 계신 상림원에 날아가지 않고
空山見者稀(공산견자희) :
보는 이 없는 텅 빈 산에 살고 있나.
塵埃身早蜕(진애신조태) :
티끌과 먼지에서 일찌감치 벗어난 몸
雨露腹長饑(우노복장기) :
비와 이슬로 배 채우며 항상 배고프구나.
愼密須緘口(신밀수함구) :
부디 조심하여 입 다물고 지내야 하니
經營有殺機(경영유살기) :
뭔가 도모하여 살려하면 살기가 닥쳐오리라.
嚶鳴不平事(앵명부평사) :
불평하며 서로들 노래하다가
搖落且安歸(요낙차안귀) :
초목이 시드는 가을 오면 어디로 돌아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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