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봉 백광훈(1537)

玉峯 白光勳 (옥봉 백광훈). 哭蘇澳(곡소오) 소오를 곡하며

산곡 2022. 12. 28. 09:23

玉峯 白光勳 (옥봉 백광훈).    哭蘇澳(곡소오) 소오를 곡하며

 

 

去歲西歸路(거세서귀로) :

지난 해 서쪽으로 돌아가던 길

 

君家葛院邊(군가갈원변) :

그대 집 바로 갈원역 가에 있었구나.

 

那知今日淚(나지금일루) :

오늘의 눈물을 내 어찌 알았으랴

 

寂寞洒新阡(적막쇄신천) :

적막하게도 새 무덤길에 눈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