琶西 李集斗(파서 이집두). 映胡樓(영호루)
水光山色一樓多(수광산색일루다)
강물과 산빛이 누대에 가득하니
吳楚風煙未有加(오초풍연미유가)
오나라 초나라 물안개도 이보단 못하리
芳草洲生明月棹(방초주생명월탁)
고운 화초 핀 강가는 달밤 뱃놀이하기 좋고
古槐城出夕陽家(고괴성출석양가)
늙은 홰나무 성밖으로 뻗은 마을엔 석양빛 감돈다
燕聞咫尺通河漢(연문지척통하한)
지억간의 제비는 은하수 길로 날아오르며
龍臥中間劈浪花(룡와중간벽랑화)
강에 누운 용은 흰 물결 가르네
不必凌虛須羽化(불필릉허수우화)
신선되어 오르는 것 부럽지 않으니
玉泉將上欲乘槎(옥천장상욕승차)
옥같은 샘물 찾아 배 타고 거슬러 가려네
'영호루 한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華棲 金學淳(화서 김학순). 映胡樓 1(영호루 1) (0) | 2023.11.04 |
---|---|
吳淵常(오연상). 映胡樓(영호루) (1) | 2023.10.26 |
韓弘裕(한홍유). 映胡樓(영호루) (0) | 2023.10.09 |
澹寧 洪義浩(담영 홍의호). 映胡樓(영호루) (0) | 2023.09.28 |
南庭 韓光肇(남정 한광조). 映胡樓(영호루) (0) | 202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