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沙 李恒福(백사 이항복). 大丘道中(대구도중)
대구 가는 길에
芳郊日煖新陽靜(방교일난신양정) :
꽃다운 들판 날은 따뜻하고 새 볕이 고요한데
無數鶬鶊恣意鳴(무수창경자의명) :
무수한 꾀꼬리들은 제 마음껏 울어 댄다.
滿眼午慵和夢過(만안오용화몽과) :
눈에 가득 한낮의 피곤함에 꿈 꾸며 지나니
一林官路不分明(일림관로불분명) :
온 숲속에 관로가 흐릇하게 보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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