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상촌 신흠(1566) 103

象村 申欽(상촌 신흠). 人生三樂(인생삼락) 인생의 세가지 즐거움

象村 申欽(상촌 신흠). 人生三樂(인생삼락) 인생의 세가지 즐거움 閉門閱會心書 (폐문열회심서) 문을 닫고 마음에 드는 책들을 읽는 것 閉門迎會心客 (폐문영회심객) 문을 열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을 맞나는 것 出門尋會心境 (출문심회심경) 문을 나서 마음에 드는 경치들을 찾아가는 것 此乃人間三樂 (차내인간삼락) 이것이 사람의 삶에 세 가지 락이 아닐까?

象村 申欽(상촌 신흠). 訪淸陰北第(방청음북제) 청음의 북쪽 집을 찾아

象村 申欽(상촌 신흠). 訪淸陰北第(방청음북제) 청음의 북쪽 집을 찾아 地爽豈受暑(지상기수서) 땅이 시원하니 어찌 더위지리 人高元出塵(인고원출진) 인품은 고매하여 세속을 초월하였거니 白雲分作洞(백운분작동) 흰 구름 나뉘어 개울이 열리었고 丹壁與爲鄰(단벽여위린) 붉은 절벽과도 이웃을 하였구나 果熟堪留客(과숙감류객) 과일은 익어 손 대접할 만하고 壇除不用茵(단제불용인) 자리 깨끗하여 깔개도 필요가 없구나 秋來霜葉裏(추래상엽리) 가을 들어 곱게 물든 단풍 속을 遲我叩門頻(지아고문빈) 게으른 나도 이제 자주 찾으려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