農齋 李翊 (농재 이익) 卯 酒 (묘 주) 아침 술
農齋 李翊 (농재 이익) 卯 酒 (묘 주) 아침 술 山囱聽曉雨 (산창청효우)산山집의 창窓에서 새벽에 내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悄悄凭梧久 (소소빙오구)시름없이 안석案席에 기대 오래도록 앉아 있네.微吟太和句 (미음태화구)태평太平과 화목을 노래한 시구를 작은 소리로 읊고快進一桮酒 (쾌진일배주)상쾌爽快하게 술 한 잔 마시는구나.怡養忌卯飮 (이양기모음)즐겁게 지내기 위해서 해장술 마시는 것을 꺼렸는데此語從古有 (차어종고유)이 말로 예로부터 있어 왔었지.濡喉禁霑醉 (유후금점취)몹시 취하는 것은 금禁하지만 목을 축일 정도라兩可非掣肘 (량가비철주)두 잔은 괜찮으니 간섭干涉하지 않아도 되네. 存心耻忘生 (존심치망생)욕망에 따라 사는 것은 부끄러운 짓이라고 마음에 새겨 두고 잊지 않으니斟酌在余手 (짐작재여수)어림잡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