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윤휴(1517)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偶吟寄宋明甫浚吉(우음기송명보준길)

산곡 2023. 1. 29. 09:23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偶吟寄宋明甫浚吉(우음기송명보준길)

우연히 읊어 명보 송준길에게 부치다

 

歲晏魚龍蟄(세안어룡칩) :

해 저물어 물고기는 겨울잠에 들고

天寒霜露多(천한상로다) :

차가운 하늘 매서운 서리 많이도 내린다.

山河正搖落(산하정요락) :

산과 바다는 정히 쓸쓸하기만 하데

君子意如何(군자의여하) :

군자의 마음 지금 어떠하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