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水落山寺(수락산사) 수락산절
秋史 金正喜(추사 김정희). 水落山寺(수락산사) 수락산절 我見日與月(아견일여월) : 나는 해와 달 보며光景覺常新(광경각상신) : 광경이 늘 새로운 것을 깨닫는다.萬象各自在(만상각자재) : 온갖 형상이 각각 다 그대로라刹刹及塵塵(찰찰급진진) : 무수한 이 나라 이 땅의 온갖 것들誰知玄廓處(수지현곽처) : 그 누가 알리오, 아득하고 텅 빈 저곳에서此雪同此人(차설동차인) : 이 하얀 눈이 이 사람과 함께 한 것을虛籟錯爲雨(허뢰착위우) : 빈 바람소리는 잘못 빗소리로 착각되는데幻華不成春(환화불성춘) : 환상적인 화려함이 끝내 봄을 이루지 못하네.手中百億寶(수중백억보) : 손안에 수많은 보물은曾非乞之隣(증비걸지인) : 이웃에서 빌리는 게 아니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