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윤휴(1517)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同尹吉甫宿豆浦(동윤길보숙두포)

산곡 2023. 1. 23. 08:09

白湖 尹鑴 (백호 윤휴).   同尹吉甫宿豆浦(동윤길보숙두포)

​윤길보와 두포에서 묵다

 

 

宇宙孤光暮(우주고광모) :

아득한 우주를 비추는 쓸쓸한 빛 어둑한데

江湖一枕高(강호일침고) :

강과 호수에 덩그렇게 누웠도다

 

看君飛動意(간군비동의) :

그대의 그 날아오는 의기를 보니

拓落愧吾曹(탁락괴오조) :

원대한 포부가 우리들은 부끄럽게 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