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거사 이백(701) 76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5(상황서순남경가 5)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5(상황서순남경가 5)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萬國同風共一時(만국동풍공일시) : 모든 나라에 동시에 바람 부는데 錦江何謝曲江池(금강하사곡강지) : 금강은 어찌하여 곡강지를 사양하는가 石鏡更明天上月(석경경명천상월) : 돌 거울은 다시 밝아지고 하늘엔 달 뜨니 後宮親得照蛾眉(후궁친득조아미) : 후궁에 친히 들어 미녀를 비추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4(상황서순남경가 4) 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4(상황서순남경가  4)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誰道君王行路難(수도군왕행로난) : 누가 임금의 행로가 어렵다고 했나 六龍西幸萬人歡(륙룡서행만인환) : 천자의 수레가 서쪽으로 가니 만인이 기뻐하였네 地轉錦江成渭水(지전금강성위수) : 땅이 금강으로 굴러 위수가 되었고 天回玉壘作長安(천회옥루작장안) : 하늘이 옥루를 둘러싸서 장안이 되었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3(상황서순남경가 3)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3(상황서순남경가 3)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華陽春樹號新豐(화양춘수호신풍) : 화양의 봄숲을 신풍이라 부르는데 行入新都若舊宮(행입신도약구궁) : 걸어서 신도에 들어서니 옛 궁궐과 같구나 柳色未饒秦地綠(류색미요진지록) : 버들빛은 진나라 땅보다 짙지 않으나 花光不滅上陽紅(화광불멸상양홍) : 꽃빛은 상양의 붉음을 없애지 못하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2(상황서순남경가 2)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2(상황서순남경가 2)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九天開出一成都(구천개출일성도) : 하늘 문이 열려지니 하나의 도읍이 나타나고 萬戶千門入畫圖(만호천문입화도) : 집집마다 수많은 대문에 그림이 그려있구나 草樹雲山如錦繡(초수운산여금수) : 구름 낀 산의 풀과 나무 비단을 깔아 놓은 듯 秦川得及此間無(진천득급차간무) : 진천은 여기에 이르러 보이지 않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1(상황서순남경가 1)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上皇西巡南京歌 1(상황서순남경가 1)상황이 서쪽으로 남경을 순행하는 노래  胡塵輕拂建章臺(호진경불건장대) : 오랑캐의 먼지가 건장대를 가벼이 스치니 聖主西巡蜀道來(성주서순촉도래) : 임금의 행차 서쪽으로 순행하여 촉땅에 왔도다 劍壁門高五千尺(검벽문고오천척) : 검벽문은 높이나 오천척이나 되고 石為樓閣九天開(석위루각구천개) : 바위돌은 누각이 되어 하늘이 열리는구나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客中作(객중작) 객지에서 짓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客中作(객중작) 객지에서 짓다  蘭陵美酒鬱金香(란릉미주울김향) : 난릉의 맛있는 술 은은한 울금향 玉碗盛來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 옥잔에 가득 채우니 호박빛이로구나 但使主人能醉客(단사주인능취객) : 주인장 이 나그네 취하게만 해준다면 不知何處是他鄕(불지하처시타향) : 어느 곳이 타향인지 난 알지 못하겠소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下荊門(추하형문) 가을에 형문을 내려가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下荊門(추하형문) 가을에 형문을 내려가며 霜落荊門江樹空(상락형문강수공) : 형문에 이슬이 지고 강가에 나무 나떨어지고 布帆無恙掛秋風(포범무양괘추풍) : 일없이 가을 바람에 돗대를 올린다네 此行不為鱸魚鱠(차행불위로어회) : 이 여행은 농어회 때문이 아니라 自愛名山入剡中(자애명산입섬중) : 명산이 좋아서 섬중에 들어가는 것이라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與史郎中欽聽黃鶴樓上吹笛(여사랑중흠청황학루상취적)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與史郎中欽聽黃鶴樓上吹笛(여사랑중흠청황학루상취적)낭중 사흠과 황학루에서 피리부는 소리를 들으며  一為遷客去長沙(일위천객거장사) : 한번 나그네 되어 장사를 떠나 西望長安不見家(서망장안불견가) : 서쪽으로 장안을 바라보니 집은 보이지 않는구나 黃鶴樓中吹玉笛(황학루중취옥적) : 황학루 속에서 피리를 부니 江城五月落梅花(강성오월락매화) : 강성의 오월에 매화꽃이 떨어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陌上贈美人(맥상증미인) 길에서 미인에게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陌上贈美人(맥상증미인) 길에서 미인에게 駿馬驕行踏落花(준마교행답락화) : 준마는 아장걸음 걸어서 떨어진 꽃 밟고 垂鞭直拂五雲車(수편직불오운차) : 소년은 채찍 내려 오운거를 스쳐보네 美人一笑褰珠箔(미인일소건주박) : 주렴을 걷고서 미인이 한 번 웃으며 遙指紅樓是妾家(요지홍루시첩가) : 붉은 다락 저곳이 곳 저의 집이라 멀리로 손짓하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望 天門山(망 천문산)천문산을 바라보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望 天門山(망 천문산) 천문산을 바라보며 天門中斷楚江開(천문중단초강개) : 천문산을 가운데로 초강이 나누어지고 ​ 碧水東流至此回(벽수동류지차회) : 푸른 물은 동으로 흘러 이곳에서 돌아가네 ​ 兩岸青山相對出(량안청산상대출) : 양 언덕 푸른 산이 마주보고 나와 ​ 孤帆一片日邊來(고범일편일변래) : 외로운 돗단배 하나 해빛 쪽으로 다가오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戲贈杜甫(희증두보) 두보에게 농담삼아 주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戲贈杜甫(희증두보) 두보에게 농담삼아 주다 飯顆山頭逢杜甫(반과산두봉두보) : 반과산 머리에서 두보를 만나니 頂戴笠子日卓午(정대립자일탁오) : 눌러쓴 삿갓에 햇볕이 쨍쨍 내리네 借問別來太瘦生(차문별래태수생) : 그 사이 어찌 그리 야위었느냐 묻노리 總為從前作詩苦(총위종전작시고) : 아마도 모두가 시 짓는 고통 때문이겠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哭晁卿衡(곡조경형)조현경을 애도하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哭晁卿衡(곡조경형) 조현경을 애도하다 日本晁卿辭帝都(일본조경사제도) : 일본 사람 조형이 서울을 떠나 征帆一片遶蓬壺(정범일편요봉호) : 한조각 범선을 타고 동해의 봉래와 호 섬을 돌았갔네 明月不歸沈碧海(명월불귀침벽해) : 달같이 밝은 사람 푸른 바다에 빠져 돌아오지 못하니 白雲愁色滿蒼梧(백운수색만창오) : 흰 구름은 수심 띠고 남쪽 해안 창오 땅에 가득하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少年行 (소년행) 소년행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少年行 (소년행) 소년행 五陵年少金市東(오릉년소금시동) : 오릉의 젊은이들 금시의 동쪽으로 銀鞍白馬度春風(은안백마도춘풍) : 은 안장한 백마 타고 봄바람 속을 가는구나 落花踏盡游何處(락화답진유하처) : 지는 꽃 잎 다 밟으며 어디로 가 놀려는가 笑入胡姬酒肆中(소입호희주사중) : 오랑캐 계집 있는 술집 찾아 껄껄대며 들어간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6(횡강사 6)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6(횡강사 6)횡강사 月暈天風霧不開(월훈천풍무불개) : 바람에 달무리지고 안개는 자욱한데 海鯨東蹙百川回(해경동축백천회) : 바다의 고래가 동쪽으로 다가와 온 냇물 휘돌아 흐른다 驚波一起三山動(경파일기삼산동) : 놀란 물결 한번 일면 삼산이 흔들리니 公無渡河歸去來(공무도하귀거래) : 임이시여 물을 건너지 마시고 제발 돌아오세요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5(횡강사 5) 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5(횡강사 5) 횡강사 橫江館前津吏迎(횡강관전진리영) : 횡강관 앞에서 나루 아전이 나와 맞으며 向余東指海雲生(향여동지해운생) : 내게 동편 바람 구름 이는 곳을 가리키네 郎今欲渡緣何事(낭금욕도연하사) : 나으리 지금 무슨 일로 건너시려는지 如此風波不可行(여차풍파불가행) : 이런 풍파에는 갈 수가 없소이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4(횡강사 4) 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4(횡강사 4) 횡강사 海神來過惡風廻(해신래과악풍회) 바다의 신이 지나가니 사나운 바람 휘돌고 浪打天門石壁開(낭타천문석벽개) 물결은 천문을 때려 돌 벽이 열렸어라 浙江八月何如此(절강팔월하여차) 절강의 팔월인들 어이 이러 하리 濤似連山噴雪來(도사련산분설래) 산처럼 잇단 물결 눈을 뿜으며 다가오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3(횡강사 3) 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3(횡강사 3) 횡강사 橫江西望阻西秦(횡강서망조서진) : 횡강에서 서편을 바라보니 서진 땅이 아득하고 漢水東連揚子津(한수동련양자진) : 한수는 동으로 양자진과 이어있네 白浪如山那可渡(백랑여산나가도) : 흰 물결이 산 같이 높으니 어찌 건너갈 수 있으리 狂風愁殺峭帆人(광풍수살초범인) : 미친 듯 부는 바람에 뱃사람은 수심에 애를 태우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2(횡강사 2)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2(횡강사 2)횡강사 海潮南去過潯陽(해조남거과심양) : 조수가 남쪽으로 떠나 심양을 지나고 牛渚由來險馬當(우저유래험마당) : 우저 는 원래 마당 보다 험 하다네 橫江欲渡風波惡(횡강욕도풍파악) : 횡강을 건너려니 풍파 더욱 심하여 一水牽愁萬里長(일수견수만리장) : 한 줄기 물이 내 수심을 끌어내어 만리나 길다 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1(횡강사 1) 횡강사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橫江詞 1(횡강사 1) 횡강사 人道橫江好(인도횡강호) : 사람들은 횡강이 좋다고 하지만 儂道橫江惡(농도횡강악) : 나는 횡강이 험악하다 말하노라 一風三日吹倒山(일풍삼일취도산) : 한 번 바람 일면 사흘이나 불어 산이라도 넘어뜨리고 白浪高于瓦官閣(백랑고우와관각) : 흰 물결은 와관각 보다도 더 높아라

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聞王昌齡左遷龍標尉遙有此奇(문왕창령좌천룡표위요유차기)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聞王昌齡左遷龍標尉遙有此奇 (문왕창령좌천룡표위요유차기) 왕창령이 용표로 좌천되었다는 말을 듣고 멀리서 이시를 지어 보내다 楊花落盡子規啼(양화낙진자규제) : 버들꽃 다 지고 자규가 우네 聞道龍標過五溪(문도룡표과오계) : 용표가 오계를 지나갔다는 소식 들었다네 我寄愁心與明月(아기수심여명월) : 근심스런 내 마음 저 밝은 달에게 부치노니 隨風直到夜郎西(수풍직도야낭서) : 바람 따라 곧장 야랑의 서쪽에 가겠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立 冬(입 동) 입동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立 冬(입 동) 입동 凍筆新詩懶寫(동필신시라사) 얼어붙은 붓 갓 지은 시 써내려 감이 더디고 寒爐美酒時溫(한로미주시온) 찬 화롯불 좋은 술에 시절이 따사롭다. 醉看墨花月白(취간묵화월백) 술 취한 눈으로 내다보니 하늘은 검고 달빛 밝아, 恍疑雪滿前村(황의설만전촌) 마치 흰 눈 내린 듯 마을 앞 가득하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客中行(객중행) 객지를 가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客中行(객중행) 객지를 가다 蘭陵美酒鬱金香(난릉미주울금향) 난릉의 미주는 울금 향기가 나고 玉碗盛來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옥 술잔에 가득 부으면 호박빛이 이네 但使主人能醉客(단사주인능취객) 주인은 손님을 취하게 하면 그만이지만 不知何處是他鄉(부지하처시타향) 나그네는 어디가 타향인지 알 수 없네 ​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1(추포가 11)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1(추포가 11) 추포가 邏人橫鳥道(라인횡조도) : 나인에는 새 날아다니는 높은 길 비껴있고 江祖出魚梁(강조출어량) : 강조에는 물고기 통발 솟아있구나 水急客舟疾(수급객주질) : 물살이 빨라 나그네 배는 빠르고 山花拂面香(산화불면향) : 산의 꽃들 얼굴을 스치니 향기로워라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0(추포가 10)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10(추포가 10) 추포가 千千石楠樹(천천석남수) : 천 그루, 또 천 그루, 많고 많은 석남수요 萬萬女貞林(만만녀정림) : 만 그루, 또 만 그루, 많고 많은 여정림이라 山山白鷺滿(산산백로만) : 산마다 백로가 가득 날고 澗澗白猿吟(간간백원음) : 골짜기마다 흰 원숭이 우는구나 君莫向秋浦(군막향추포) : 그대는 추포로 오지 말아요 猿聲碎客心(원성쇄객심) : 원숭이 울음소리에 나그네 마음 부서진다오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7(추포가 7) 추포가

靑蓮居士 李白(청련거사 이백). 秋浦歌 7(추포가 7) 추포가 醉上山公馬(취상산공마) : 술 취하면 모자 거꾸로 쓰고 말을 달린 진나라 관리 산간처럼 말에 오르고 寒歌甯戚牛(한가녕척우) : 날이 차면 노래하나로 제나라 대신 된 영적의 “반우가”를 노래했었다 空吟白石爛(공음백석란) : 헛되이 “백석란‘을 소리 내어 불러볼 뿐 淚滿黑貂裘(루만흑초구) : 눈물만 나의 검은 돈피가죽옷에 가득 떨어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