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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風水亭(풍수정) 풍수정

산곡 2024. 5. 6. 08:37

芝峯 李睟光(지봉 이수광).    風水亭(풍수정) 풍수정

 

 

海氣晴看雨(해기청간우)

바다위에 어린 기운은 날이 개었는데도 비가 오는 듯하고

 

濤聲夜聽雷(도성야청뢰)

파도 소리는 밤이면 우렛소리처럼 들리네

 

登臨今古意(등림금고의)

풍수정에 올라 예전과 지금을 생각하며

 

無限眠前杯(무한면전배)

끝없이 눈앞에 이쓴 술잔을 들이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