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飮酒(음주) 음주
客路春風發興狂(객로춘풍발흥광)
나그네길에 미친듯이 흥이 일어
每逢佳處卽傾觴(매봉가처즉경상)
멋진 곳 만날 때마다 술잔을 기울였다네.
還家莫怪黃金盡(환가막괴황금진)
집에 돌아와 돈 다썼다고 뭐라 하지 마오
剩得新詩滿錦囊(잉득신시만금낭)
새로 지은 시가 비단주머니에 가득하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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