蘭皐 金炳淵(난고 김병연). 入金剛(입금강) 금강산에 들어가며
書爲自髮劒斜陽(서위자발검사양)
글공부하다가 허옇게 되고 검술 배우다가 늙으니
天地無窮一限長(천지무궁일한장)
천지는 끝이 없는데 한가지 한은 길기만 하구나
痛飮長安紅十斗(종음장안홍십두)
서울의 붉은 술 열 말을 진탕 마시고 나서
秋風蓑笠入金剛(추풍하립입금강)
가을바람 불어오니 도롱이와 삿갓 쓰고
금강산에 들어가네
'금강산관련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2(입풍악 2) 금강산으로 들어가며 (0) | 2023.09.14 |
---|---|
思菴 朴 淳(사암 박 순). 入楓岳 1(입풍악 1)금강산으로 들어가며 (0) | 2023.09.04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雁門岾望海(안문재망해) 안문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0) | 2023.07.10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繼祖窟(계조굴) 계조굴 (0) | 2023.06.25 |
穌齋 盧守愼(소재 노수신). 臺 上 (대상) 대위에서 (0) | 2023.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