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雨日(우일) 비오는날
雨聲偏好處(우성편호처) :
빗소리 유달리 좋은 곳은
茅屋午眠中(모옥오면중) :
초당에서 낮잠 중일 때로다
亂灑侵寒浦(란쇄침한포) :
좍좍 흘러 개울을 모여들고
斜飛逐細風(사비축세풍) :
비껴 날아 살랑 바람에 흩날린다
柳低含晩翠(류저함만취) :
버들은 늘어져 늦 푸른빛 머금고
花重濕鮮紅(화중습선홍) :
꽃은 무거워 선홍이 젖어있다
田父笑相對(전부소상대) :
늙은 농부들 웃고 마주보며
家家望歲功(가가망세공) :
집집마다 풍년들기 바라고 있다
'삼봉 정도전(1342)'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中秋歌 2(중추가 2) 중추가 (1) | 2024.11.19 |
---|---|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避寇(피구) 도적을 피하여 (2) | 2024.11.11 |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次尹大司成詩韻效其體 1(차윤대사성시운효기체 1). 윤대사성 시에 차운하고 체를 본받아 (1) | 2024.11.02 |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宿 原堂寺(숙 원당사) 원당사에 묵으며 (0) | 2024.10.22 |
三峰 鄭道傳(삼봉 정도전). 秋霖(추림) 가을장마 (0) | 2024.10.11 |